‘청담동 스캔들’ 김혜선 계획 다 들켰다, 최정윤 “아무 것도 모르는 걸로…”

입력 2014-09-30 09:10  


복희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까?

9월 3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52회에서는 인공수정을 하기로 했던 의사를 찾아가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수는 재니(임성언 분) 때문에 수호(강성민 분)가 무정자증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현수는 재니에게 숨기고 있는 게 뭔지 물었지만 재니는 “살려달라”라면서 말을 하지 않았다.

무릎까지 꿇고 비는 재니에게 현수는 “그럼 내가 누구한테 가야하느냐, 동서에게 안 들으면 대신 내게 그 걸 말해줄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재니는 어쩔 수 없다는 듯 “한 박사님이요”라고 말했다.


수호가 무정자증이라는 재니의 말이 아예 근거 없는 말일 리 없었지만 현수는 재니가 뭔가 잘못 알고 오해한 것이라고 믿고 싶었다.

진실을 알기 위해 수호는 자신의 인공수정을 담당하기로 한 의사를 찾아갔다. 수호에게는 절대 비밀이었다. 현수는 의사에게 “저희 남편이 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라며 “남편 진단서를 보여주세요”라고 했다.

의사는 “왜요? 그때 이야기 한 거 외에는 별다른 거 없다”라며 둘러댔다. 현수는 계속 “보여달라”라고 했고 의사는 당황해 “안 된다”라고 말했다.

현수는 부들부들 떨면서 “저 속였죠? 남편이 무정자증인데 인공수정 날짜를 잡았다?”라며 추궁했다.

의사는 “시키는 대로 한 거다”라면서도 선뜻 말을 잇지 못했고 현수는 “박사님 탓 안 한다. 누가 시킨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결국 의사는 수호 진단서를 보여주며 모든 것을 실토했고 현수는 수호와 복희도 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이 일의 배후에 복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수는 "우리 어머니한테는 내가 여기 왔었단 이야기는 절대 하지 마라, 그리고 인공수정 진행해라"라고 했다. 과연 현수의 계획이 뭔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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