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피부 건조, 보습제도 고민-성분 따라 골라 쓰자

입력 2014-10-02 18:15   수정 2014-10-07 09:46

차갑고 건조한 가을바람이 불면 여성들의 피부는 괴롭다. 찢어질듯한 당기거나 겉은 번질거리지만 속은 푸석푸석해지는 등 다양한 건조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곧 다가올 난방기 사용까지 생각한다면 지금부터 미리미리 피부 표면만 적시는 보습이 아니라 속부터 수분감을 줄 수 있는 보습 케어가 필요하다.

CNP 차앤박화장품 피부 연구소 박준우 수석 연구원은 “가을철이 시작되면 누구나 보습케어를 생각하지만 성분이나 효능을 꼼꼼히 따지기 보다는 막연히 유명하거나 고가의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며 “하지만 피부 타입 별로 잘 효과가 나타나는 성분이나 제형이 따로 있으므로 본인의 피부 고민과 타입에 따라 골라 쓰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안티에이징까지 생각하는 `항산화 보습`

가을철, 피부 건조만 생각한다면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이야기다. 건조로 인해 주름은 도드라지고 탄력이 떨어지는 등 피부의 노화 증상이 심화되기 쉽다. 따라서 보습제품을 선택 할 때도 피부의 노화 증상을 똑똑하게 관리해주고 탄탄하게 가꿔주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CNP차앤박화장품 프로폴리스 에너지 앰플은 엄선된 프로폴리스 추출물을 담은 앰플이다. 특히 프로폴리스에서 추출한 CAPE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보습뿐만 아니라 피부에 뛰어난 항산화 효과를 전달한다. CNP차앤박 측은 "독자 개발 성분과 마데카소사이드 등의 진정 성분들이 외부환경으로부터 예민해진 피부를 보호해주는 것도 특징"이라며 "히알루론산 등 강력한 보습 성분들도 들어 있어 지속적으로 수분을 공급, 촉촉한 피부 상태를 오래 유지시켜준다"고 전했다.


이솝의(Aesop)의 파슬리 씨드 안티-옥시던트 세럼은 피부를 보호해주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들이 과학적으로 혼합되어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게 가꾸어 준다. 이솝 관계자는 "파슬리 씨드와 알로에 베라 성분이 피부 속부터 집중적인 수분을 공급해 주며, 캐모마일 성분이 피부진정 효과를 준다. 가벼운 텍스쳐로 빠르게 흡수되어 지·복합성 피부는 물론 건성 피부에도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극건성 피부에는 고보습 페이스 오일 한 방울

무엇을 발라도 하루 종일 건조함을 느끼는 건성 피부라면 풍부한 영양과 보습 성분을 빠르게 흡수 시켜주고 피부 표면에 유분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예방해주는 페이스 오일 사용이 적합하다. 최근에는 오일 특유의 끈적거림과 답답함을 개선한 산뜻한 사용감의 제품들도 속속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트 서머빌의 딜로 오일 트리트먼트는 남태평양 청정 지역인 피지 섬에서 자라는 딜로 열매 나무의 추출물을 그대로 담은 100% 내추럴 오일 에센스로, 피부 지방산과 흡사한 딜로 오일이 피부 깊숙이 흡수되어 수분 보유력을 높이고 수분장벽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트 서머빌 측은 "호박씨추출물이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고 쌀 추출물과 로즈마리 추출물이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고 전했다.

유한양행의 바이오-오일 또한 고보습 멀티 오일로 물새의 꼬리샘 유분을 그대로 재현한 퍼셀린 오일이 주요성분으로 함유됐다. 유한양행 측은 "이 성분이 피부에 얇은 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억제하며 촉촉함이 빛나는 광채 보습을 선사한다"며 "또한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예방해주고 비타민 A&E와 식물추출물 등이 건조한 공기로 푸석해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빠르게 공급해준다"고 전했다.


★세라마이드 성분으로 건조함과 민감함을 한번에

피부의 각질층은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피부 각질층을 구성하는 지질의 40%를 차지하고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 바로 세라마이드이다. 따라서 세라마이드 성분이 함유된 보습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속 세라마이드를 보충하고 수분 보유력을 증진시켜 피부건조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친화력이 가장 높은 성분으로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를 가진 여성들도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다.


소망화장품 뷰티 & 라이프 스타일 숍 오늘(Onl)의 더모스트 세라딘 크림은 식물성 콤플렉스와 고함량 세라마이드(3%)의 조합으로 48시간동안 유지되는 보습력을 자랑하는 제품이다. 10가지 미네랄이 함유돼 있는 체코의 카를로비 바리 온천수도 함유해 초민감 피부를 진정시키고 영양 및 수분을 공급해준다. 또한, 알러지 프리 향료 사용과 피부 자극 테스트, 하이포알러지 테스트를 완료하고, pH 4.50인 약산성 제형으로 설계해 민감한 피부의 소비자도 이용 가능하다.


CNP차앤박화장품이 최근 선보인 하이드로 인텐시브 크림은 피부 지질과 가장 유사하게 개발된 멀티-세라마이드 성분이 피부에 빠르고 친화적으로 흡수되며 피부 장벽의 재생력을 높여줘 속부터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꿔준다. CNP차앤박 측은 "천연보습인자인 NMF 콤플렉스 성분을 함유해 깊은 수분감을 부여한다"고 자신했다.

★척박한 환경에서 찾은 보습 성분

자연에서 찾은 이색적인 보습 성분을 담은 제품들도 있다. 이러한 보습 아이템들은 사막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수분을 보유하고 있는 식물 또는 미생물 등에서 추출한 성분들을 담아 피부에 강력한 수분 공급 효과를 전달한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아르간 오일이 있다. 아르간 나무는 공기중의 수분을 빨아들이는 능력이 탁월해 소량의 물로도 살아가며 뿌리는 수분을 찾아 지하 30M로 뻗어나갈 수 있어 사막지역에서도 푸른 잎을 틔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아르간 나무의 열매에서 추출한 오일은 오메가 6의 대표적이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건조하고 거친 환경에서도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고 전해진다.

샤라샤라의 아르간 반전 크림은 아르간 트리커넬 오일과 함께 쉐어버터, 스위트 아몬드, 아보카도 등 총 6가지 식물성 오일이 함유돼 피부에 수분을 빠르게 공급한다. 또한 처음 바를때는 수분크림 같은 텍스처를 띄다가 바르면서 부드러운 오일로 변하는 반전 제형의 제품으로 흥미를 끈다.

뉴트로지나의 `너리싱 노르딕 베리 바디 모이스춰라이저`(450ml)는 북유럽 최북단 영하 40도에서 살아남는 생명력의 열매 `노르딕 베리`의 비타민 보습 효과와 노르웨이젼 포뮬러가 만나 집중적인 영양을 공급하는 고영양 바디 모이스춰라이저이다. 풍부한 비타민 C, E 성분이 항산화 효과를 줘 탄력까지 케어해주며 탁월한 보습은 물론 산뜻하게 흡수되며 민감한 피부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노르딕 베리의 싱그럽고 기분 좋은 향이 특징이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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