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패’ SB, 이대호의 멀고 먼 일본시리즈행

입력 2014-10-19 21:22  

▲일본시리즈 진출에 1승 남겨둔 소프트뱅크 이대호(자료사진 = 소프트뱅크).


이대호(32,소프트뱅크)의 재팬시리즈 진출이 험난하면서도 멀다.

소프트뱅크는 19일(한국시간)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서 열린 니혼햄과의 ‘2014시즌 일본프로야구’ 클라이막스 파이널 스테이지서 11회 연장 승부 끝에 4-6으로 패했다.

이로써 양 팀은 소프트뱅크의 어드밴테이지(1승)을 포함해 3승 3패를 기록, 마지막 경기서 재팬시리즈 진출팀을 가리게 됐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나와 좌전안타를 만들며 팀의 득점찬스를 마련했다.

후속타자 마쓰다 노부히로와 나카무라 아키라의 안타와 몸에 맞는 볼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맞은 소프트뱅크는 7번타자 요시무라 유키가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선취득점에 성공했고, 이대호는 유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이후 4타석에서는 안타를 생산해 내지 못했다.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그는 삼진을 물러났고, 5회마 2사 2,3루 상황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타점 추가에 실패했다.

8회말 선두타자 타석에서는 5구째 공을 건드렸지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4-6으로 끌려가던 11회말에는 우측으로 밀어친 타구가 좌익수의 다이빙 캐치에 막히며 안타를 도둑맞았다.

이날 경기서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에게 패하면서 재팬시리즈 진출을 최종전까지 끌고 가게 됐다. 그러나 시리즈 최종전의 부담은 오히려 소프트뱅크가 가져가게 될 전망이다.

소트프뱅크는 정규시즌 마지막 10경기서 1승 9패를 기록, 최악의 행보를 보였다. 오릭스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천신만고 끝에 리그 1위에 올랐지만, 포스트시즌에서도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팀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이대호의 첫 재팬시리즈 진출도 불투명해졌다. 이미 오승환이 속한 한신 타이거즈는 4연승으로 종합전적 4승 1패로 일찌감치 재팬시리즈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오승환과의 맞대결 성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최종전서 승리가 필요하다.



시리즈 전망서 소프트뱅크는 니혼햄을 꺾고 재팬시리즈 진출이 유력했다. 그러나 이대호의 고군분투에도 팀 전체가 부진에 빠지면서 그의 재팬시리즈 진출기도 험난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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