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비밀' 김응수, 제사 깽판 놓은 김흥수 뺨 "아직도 그딴 헛소리 중?"

입력 2014-11-20 23:19  


김응수가 아들 김흥수의 뺨을 때렸다.

2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8회에서 천도형(김응수)의 첫 번째 부인이자 천성운(김흥수)의 엄마 제사가 치뤄졌다.

이수아(황인영)는 직접 제사상까지 차려서 제사를 지냈다. 딸이 전 부인 제사까지 차려주는 모습에 화가 난 이해방(허진)은 그 꼴 보기 싫다고 나가버렸다. 대신 천성운과 결혼을 약속한 고윤이(이민지)가 와서 자리를 채웠다.

천도형의 둘째아들 천성호가 술잔을 올릴 때였다. 천성운이 들어와 술잔을 집어 던지고 "이 집에서 더 이상 우리 엄마 제사 지내지 못하게 하려고 왔다"며 깽판을 쳤다. 이수아는 침착하게 "술잔 다시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천성운은 이수아를 잡고 "난 아직도 잊지 않고 있다. 그날, 우리 엄마한테 무슨 짓을 저지른거냐"고 소리질렀다.



그 모습에 천도형은 아들 천성운의 뺨을 강하게 내리쳤다. 이어 "너 아직도 그런 헛소리 지껄이고 있는 거냐"고 소리쳤다. 놀란 이수아는 얼른 성호의 얼굴을 가려줬다.

화가 난 천성운은 그대로 집을 나갔고 고윤이가 그 뒤를 쫓아나갔다. 고윤이는 차를 타고 가려는 천성운을 계속 말리기 시작했다. 이에 천성운은 고윤이를 뿌리치고 "우리 다 정해져있다고 하더라도 내가 바꿀 수 있다. 아직 정해진 거 없다는 말이다"라고 경고한 뒤 차에 올라타 혼자 가버렸다.

천성운의 막무가내 성격에 고윤이는 한숨을 내쉬며 머리를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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