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 성동일-성빈 2차 전쟁, "아빠는 왜 두부 다 안먹고 남겨?"

입력 2014-12-28 21:13  


성동일과 성빈 부녀의 2차 싸움이 이어졌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성동일과 성빈의 식사 전쟁이 펼쳐졌다.

이날 성빈은 아침 식사 자리에 앉아서 날계란을 터트리다가 다 쏟았다. 난처한 성빈은 고민하다가 결국 아빠에게 "날계란 터트리다 쏟았다"고 이실직고 했고 아빠는 달래주며 화를 참았다.

그렇게 식사를 시작했지만 성빈은 배부른듯 밥은 먹지 않고 계속 움직였다. 다른 말도 해보고 자리에서 일어나도 봤지만 성동일은 "아빠가 말했지"라며 엄하게 타일렀다. 성빈은 밥 먹기 싫은데 계속 먹으라는 아빠에게 괜히 서운해졌다.



화가 난 성동일은 밥을 다 먹고 나갔고 성빈은 계속 밥을 먹으라는 아빠에 "아빠 때문에 토할 뻔 했어"라고 괜히 울컥했다. 결국 성빈은 자리에서 일어나 아빠에게 간 뒤 "아빠. 아빠 두부 남은 거 왜 마저 안 먹어?"라고 물었다. 성동일은 "왜 아빠한테 짜증내? 아빠는 밥 다 먹었어"라고 설명했다.

성빈은 "두부 말이야. 생선 말고. 그거 왜 남겨. 먹었으면 다 먹어야지"라며 울었다. 성동일은 황당해 "왜 나한테 짜증내?"라고 물었다. 그렇게 싸우고 난 뒤 성빈은 머쓱해져 외출할때 아빠 신발을 꺼내 챙겨놨다. 그 모습에 성동일은 "네가 아빠 신발을 꺼내주면 싸울 수 없잖아"라며 화해 모드로 돌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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