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 박민영 향한 순애보 시작…말없이 지켜주는 그림자 사랑 '애틋'

입력 2015-01-06 09:06   수정 2015-01-06 09:07


‘힐러’ 지창욱의 순애보가 시작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에서 지창욱(서정후 역)이 박민영(채영신 역)을 향한 그림자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고 있다. ‘의뢰’로 시작했고,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해 그의 곁을 맴돌았던 서정후가 채영신에 대해 어느 순간 ‘진심’이 된 것.

지난 5일 방송된 9회에서는 영신(박민영 분)을 쫓으며 조용히 그 뒤를 지켜주는 정후(지창욱 분)의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후는 영신의 친어머니가 남긴 핸드폰을 몰래 찾아주거나 그녀와의 입맞춤 후 다리에 힘이 풀리는 등 사랑에 빠진 남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내기도 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정후는 문호(유지태 분)에게서 영신과 개인적인 접촉은 하지 말아달라는 경고를 받은 상황. 하지만 영신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항상 그녀를 바라보고 몰래 웃는 정후의 표정들은 이들의 애정전선이 불붙기 시작했음을 알렸다.

이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힐러’에서부터 지켜주고 싶은 후배 ‘봉숙이’, 사랑에 빠져 이상증세를 호소하는 남자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는 지창욱의 섬세한 표현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 그의 사부 영재(오광록 분)의 등장으로 아버지 준석(지일주 분)과 관련한 과거의 비밀이 조금씩 밝혀지고 있는 만큼 거센 운명에 휘말릴 그의 행보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후의 풋풋한 첫 사랑이 시작됨과 동시에, 정후가 자신과 영신의 과거사를 알게 될 것임이 예고되며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 오늘 밤 10시에 1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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