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 병원에서 하석진 ‘와락’

입력 2015-01-10 23:50  


‘전설의 마녀’ 수인(한지혜 분)과 우석(하석진 분)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연출 주성우, 극본 구현숙) 23회 방송분에서는 비행기 사고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우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인은 전화로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가 우석을 찾기 시작했고, 온 몸에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환자를 우석으로 착각했다.

수인은 우석을 붙잡고 “선생님 저 알아 보시겠어요? 도대체 얼마나 다쳤길래 저도 못 알아보시는 거예요?”라면서 울었고 인대만 늘어난 우석은 건너편에서 그런 수인을 지켜봤다.

이어서 수인은 “미안해요 선생님. 그동안 잘해주지도 못하고 속만 썩였는데 제가 선생님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얼마나 사랑하는데요. 선생님 제발 정신 좀 차려 봐요.”라며 그동안의 마음을 고백했다.


우석은 “문수인 씨 맞죠?”라며 수인을 불렀고 수인은 우석을 발견하곤 와락 껴안으며 “전 선생님 비행기 사고로 큰일 난 줄 알고 얼마나 가슴 졸인 줄 알아요?”라고 말했다.

우석은 “이렇게 멀쩡하게 수인 씨 옆에 서 있잖아요. 울지 말아요.”라며 수인을 달랬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수인은 우석에게 “무사히 살아줘서 정말 고마워요. 제가 이제부터 선생님한테 잘하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들을게요.”라며 숨겨왔던 진심을 고백했다.

한편 저마다 억울하고 아픈 사연을 갖고 교도소에 수감된 네 여자가 `공공의 적`인 신화그룹을 상대로 펼치는 설욕전을 다룬 MBC 주말 드라마 ‘전설의 마녀’는 토, 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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