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러브라이브였다. 올해 라이브뷰잉 예매도 매진과 서버폭주로 마감됐다.
15일 3시부터 <러브라이브!>의 5차 연례 성우 콘서트인 `μ´s GO→GO! LoveLive! 2015 ~Dream Sensation!~`의 국내 라이브뷰잉(공연 생중계) 관람권 판매가 시작됐다.
<러브라이브!> 성우 콘서트는 일본 사이타마현 오미야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올해도 라이브뷰잉 생중계의 국내 독점 판매를 맡은 메가박스측에서는 13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750매, 메가박스 해운대에서 210매 등 총 910석, 양일 총 1820석 규모로 예매관을 확정했다.
예매권 구매가 시작되자 관람권 한 장이 3만 8천원임에도 불구하고 서버가 폭주해 어려움이 발생했다. 특히 일부 누리꾼은 특정 은행을 통한 결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관람권 구매 방식이 1인 1공연당 2매여서 한 명이 구매할 수 있는 관람권이 총 8매까지로 되어 있는 것도 실수요를 넘어선 매점매석의 요인이 되었다.
메가박스측은 공지를 통해 28일 양일 예매권 약 250장을 추가로 풀어 관람권 공급을 늘리고, 예매권 구매 후 타인 양도 및 암표 판매를 엄격히 제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메가박스는 또한 "<러브라이브! 2015> 예매권 판매 과정에서 홈페이지 트래픽 초과로 인해 고객님들께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수요를 넘어선 매점매석을 막기 위해서는 내년도 라이브뷰잉부터라도 예매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트위터에서는 러브라이버와 매니아들이 "메가박스님 러브라이브 라이브뷰잉 너그러이 관 하나 더 열어주십시오 부탁드립니다 제가 잘못했읍니다" "러브라이브 라이브뷰잉 표구합니다! ㅜㅜ 예매실패" "러브라이브 라이브뷰잉 성공했음" "러브라이브 라이브뷰잉 양일 또는 하루짜리라도 구합니다" "럽라 라이브뷰잉 15만에 중고나랔ㅋㅋㅋ" "예매는 장렬하게 실패했지만 추가 좌석을 열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라이브뷰잉 2월 1일 것이 되었습니다. 갑니다!" 등의 트윗을 올리며 라이브뷰잉 표 예매 결과에 대한 안타까움과 기쁨을 표했다.
이번 예매는 좌석과 무관하게 우선 30일 개최될 러브라이브 라이브뷰잉 입장 권한을 판매한 것이며, 실제 입장표 배정은 26일에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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