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유오성 "여진구,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극찬

입력 2015-01-20 16:43  


유오성이 배우 여진구를 칭찬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 제공 (주) C&E, 배급 리틀빅픽처스)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내 심장을 쏴라’는 수리희망병원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 다섯 살 동갑내기 두 청춘이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스토리. 미쳐서 갇힌 수명(여진구 분)과 갇혀서 미친 승민(이민기 분). 그리고 예측불가 수리병원 사람들. 오늘에 갇힌 놈들이 내일을 향해 질주하는 웃음과 감동을 그린 작품.

이날 유오성은 “여진구가 아직 스무 살도 안 된 나이에 나름대로 자기 영역을 구축해가고 있다”며 “지금 그대로가 마음에 든다는 말은 못 하겠지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인 거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수명을 바라보며 기훈(유오성 분)은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인생을 먼저 살아온 선배로서 청춘에게 경제적 어려움 등을 이해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심어준 것이 아닌가 싶다”며 “아직 자기 자신을 찾지 못한 것에 대한 연민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며 수명에 대한 기훈의 마음을 덧붙였다.

한편 ‘내 심장을 쏴라’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아부의 왕’ 문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두고 있다. 여진구, 이민기, 유오성, 김정태, 김기천, 박두식, 신구 등이 출연한다. 오는 1월 2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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