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장유정 "아이와 어색해 티타임 시간을 가져" 지금은?

입력 2015-02-02 11:48  

`여유만만` 장유정 "아이와 어색해...티타임 시간을 가져" 지금은?

`여유만만` 뮤지컬 연출가 장유정이 아이와 함께 있었던 일화를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은 ‘마법의 물음표가 인생을 바꾼다’라는 주제로 꾸며져 아나운서 이지연, 상담코칭학과 교수 권수영, 뮤지컬 연출가 장유정, 철학과 교수 이종관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질문을 두려워한다”라며 “어린 시절 질문을 많이 하면 혼났던 경험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장유정은 “우리집 아이와 나는 정말 어색하다”라며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아이와 함께 티타임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유정은 “아이에게 ‘티타임을 하면 질문을 하는거야’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유정은 “그러자 아이가 많은 질문을 했다. ‘외계인은 어디에 있냐’, ‘외계인은 지구를 언제 침략하냐’ 등 많은 질문을 했다. 그래서 나는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만큼 다 해줬다”라고 말했다.

장유정의 말에 권수영은 “정말 잘했다. 우리나라 사회는 `필요없는 질문을 하면 혼날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며 “질문을 많이 하는 것이 좋다”라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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