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강은탁, “결혼식만 올렸을 뿐” 쓰러진 박하나 구원할까?

입력 2015-02-04 21:42   수정 2015-02-05 01:19


화엄이 쓰러진 백야를 찾았다.

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화엄은 나단이 죽자 쓰러진 백야를 찾으며 식만 올렸을 뿐이라면서 나단과 백야의 선을 그었다.

달란(김영란)은 장훈(한진희)으로부터 심상치 않은 전화를 받고 불안해했고, 선중(이주현)이 달란대신 선지에게 전화를 걸었다. 화실에서는 효경(금단비)과 선지가 백야(박하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선중의 전화를 넘겨받고 백야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건지 심상치 않은 표정으로 네 사람은 함께 병원으로 향했다.

가는 내내 선지는 혹시나 은하(이보희)가 잘못된 것은 아닐까 하며 백야가 자격지심에 충격을 받았을지도 모른다며 걱정이면서도 자기 입장에서는 어쨌거나 신랑 신부만 아무 이상 없으면 괜찮겠다며 속내를 드러냈고, 달란도 맞장구를 쳤다.

네 사람이 병원에 들어섰고, 선지와 달란이 병실로 올라갔다. 그러나 병실에는 백야가 누워있었고 장훈(한진희)과 지아(황정서)의 표정이 말이 아니었다. 달란은 지아에게 엄마가 혹시 잘못된 거냐 물었지만, 지아는 아니라면서 오빠 나단(김민수)이 죽었다며 오열했다. 달란은 입을 틀어막으며 경악했고 이게 무슨 소리냐며 어처구니가 없는 듯 했다.

충격을 받긴 선지 또한 매한가지였고 무엄(송원근)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지는 나단이 죽었음을 알렸고 무엄은 집으로 향해 할머니 단실(정혜선)과 화엄(강은탁)에게 백야가 과부가 됐다며 어처구니 없는 듯 말했다.


단실은 단 번에 받아들이지 못한듯 했고, 무엄은 아침에 말한 조폭사건의 피해자가 바로 나단이었다고 전했다.

화엄과 무엄이 바로 병원으로 향했고, 정신을 잃고 누워있는 백야를 보고 억장이 무너져 내리는 듯 보였다. 무엄은 백야가 견딜 수 있을지 걱정이었고, 화엄은 친오빠가 죽었을 때도 견뎠다면서 식만 올렸을 뿐이라며 나단과 백야의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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