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변진섭 "이문세, 나한텐 광고 찍지 말라하더니..."

입력 2015-04-07 09:40  

`힐링캠프` 변진섭 "이문세, 나한텐 광고 찍지 말라하더니..."

가수 변진섭이 선배 이문세에게 배신당한 사연을 폭로했다.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변진섭이 게스트 이문세의 절친으로 출연했다.

이날 변진섭은 “지금은 잊고 마음속에 삭혔는데 아주 오래전에 벌어진 일”이라며 “무명 때부터 이문세를 좋아했다. 나도 모르게 닮아 가고 싶은 게 있었다”고 운을 뗐다.

변진섭은 “나에게 처음으로 CF 섭외가 들어왔다. 당시 순수음악인은 TV에 많이 출연하면 안 된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다”며 “당시 이문세에게 상담했고, 이문세는 ‘광고를 하지 않아도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하더라. 그래서 의류부터 자동차 CF까지 모두 거절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나는 정말 좋은 음악인의 길을 걷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연히 TV를 봤는데 이문세가 요구르트 광고를 하더라. 눈을 의심했다”며 “이후 이문세를 만나 물어봤더니 ‘그 회사가 나를 간절히 원해’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변진섭, 이문세 완전 웃긴다” “‘힐링캠프’ 변진섭, 놓친 광고들 아깝다” “‘힐링캠프’ 변진섭, 이문세 재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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