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하나투어와 '반려동물 동반 여행상품' 선보여

자연과 사람, 동물이 공존하는 축제의 장으로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KORAIL, 하나투어의 협조로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여행 상품을 마련했다.


지난 해, 이례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펫 버스, 힐링 열차를 선보여 반려동물과의 편안한 여행을 꿈꿔왔던 사람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었던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대한민국 철도 KORAIL, 국내 대표 여행사 하나투어와 손잡고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는 기차여행 패키지 상품을 마련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속열차 KTX와 관광열차 S-Train 두 가지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이번 여행 상품 중 S-Train 패키지는 현재 하나투어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기획된 이번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동행프로젝트는 열차 내 수의사 및 훈련사 탑승으로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현재 판매 중인 S-Train 여행 상품은 영화제 개막일인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1박2일 프로그램으로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 두 가지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패키지여행은 순천 관광을 시작으로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서 마련한 세계적인 도그쇼 및 반려동물 운동회, 힐링산책 등 주요행사를 즐기고, 전주한옥마을까지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자유여행은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가득한 제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를 여행자가 원하는 대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두 상품 모두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날 때 가장 골칫거리 중 하나인 교통편과 숙박, 식사(2식 제공)가 포함되어 있어, 봄나들이를 계획 중인 반려동물 가족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S-Train 뿐만 아니라 KTX 여행 상품 역시 4월 말부터 하나투어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유기견을 기르게 된 특별한 사연이 있는 가족들 중 추첨을 통해 가족 자유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가족 자유 여행권 외에도 연극 `옥탑방 고양이`, `극적인 하룻밤` 티켓 등 푸짐한 상품이 마련되어 있는 이번 이벤트에 벌써부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참여가 이어지고 있어,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고조되고 있다.

자연과 동물,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유일의 힐링 페스티벌인 제 3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5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순천만정원을 비롯한 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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