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잔인한 5월…이번엔 다르다

입력 2015-04-28 14:02  

<앵커>
역사적 고점을 향해 치닫고 있는 한국증시.

과거와 달리 5월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이 비교적 낙관적인 가운데 사상 최고치 돌파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미형 기자.

<기자>
5월은 투자자들에게는 투자 수익을 기대하기 힘든 ‘잔인한 달’로 꼽힙니다.

5월이면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고 여름 휴가 준비가 시작되면서 증시도 비수기에 접어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코스피시장 5월 평균 수익률은 -2.3%로 1년 중 가장 낮았습니다.

하지만 올해 5월은 과거와 다르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들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면서 주가도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입니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상장기업의 영업이익 규모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장이 실적 장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여기에 외국인 자금 유입도 지속되며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증시 밸류에이션이 다른 국가 대비 낮은 상태이기 때문에 외국인에게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평입니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모간스탠리인터내셔널(MSCI) 기준 한국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4배로 MSCI AC 월드의 16.5배를 밑돌았습니다.

이처럼 5월 증시에 대한 낙관론과 함께 한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 돌파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게 시장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하지만 변수도 존재합니다.

우선 미국의 금리 인상이 국내 증시를 좌우할 가장 큰 변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이르면 9월로 예정된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신흥 시장으로 몰렸던 자금이 다시 미국으로 빠져나갈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환율도 문제입니다.

글로벌 양적 완화 정책 속에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수출 기업들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의 경우 수출을 통해 벌어들이는 이익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익이 줄어들 시 주식시장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입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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