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카카오, 뉴스 심사 외부에 맡긴다

입력 2015-05-28 14:59   수정 2015-05-28 16:57

<앵커>

최근 들어 네이버와 다음같은 온라인 사이트에 뉴스를 개제하는 언론매체수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는 네이버와 다음이 뉴스에 대한 직·간접적인 심사를 해왔는데, 앞으로는 이런 심사를 외부 평가위원회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포털 검색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두 포털 사이트에 게제되는 뉴스의 적합성 여부에 대한 심사는 현재 두 회사 내부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껴쓰기나 중복기사, 지나치게 악의적인 기사 등 갈수록 뉴스 생태계가 혼탁해지면서, 결국 외부 평가위원회에 심사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유봉석 네이버 이사
"뉴스 제휴 평가위를 내부에서 하지 않고 외부에서 공개적으로 하도록 하겠다"

이같은 결정에 대해 두 회사는, 그 동안 뉴스제휴 자체 판단에 대한 비난 등이 한계에 직면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평가위원회는 향후 검색어 조작 기사인 *어뷰징이나 사이비 언론 등에 대해 엄격히 심사할 예정입니다.

평가위원회 심사 내용에 따라 네이버와 다음카카오는 뉴스 제휴 여부를 전면 수용하게 됩니다.

두 회사는 평가위원회 구성에 대해서는 준비위원회에서 결정할 사안이라며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임선영 다음카카오 팀장
"우리는 준비위 출범까지만 신경쓸 뿐, 그 이후는 우리 몫이 아니다. 모든 건 준비위가 출범하게 될 평가위에서 알아서 하게 될 것"

준비위원회는 다음달(6월) 발족해, 올해 내에 평가위를 출범시킬 계획입니다.

한편 어뷰징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실시간검색어`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모두 별다른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박상률입니다.


* 어뷰징 : 클릭수를 늘리기 위해 동일 제목의 기사를 지속적으로 노출하는 것.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에서 비롯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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