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니혼햄전에서 16세이브를 기록했다(자료사진=한신 타이거즈)
오승환(33,한신)이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16세이브를 달성했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일본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1-0 앞선 9회 등판, 1이닝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16번째 세이브를 올렸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2.42에서 2.33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지난 2일 지바 롯데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만 남겨놓은 채 충격의 만루홈런을 허용,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하지만 이후 3경기에서 팀 승리를 지키며 충격에서 벗어났다.
오승환은 이날 16개의 공을 던지며 삼진 3개로 경기를 끝냈다.
오승환은 9회 선두 니시카와 하루키를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후속 나카시마 다쿠야도 삼진 처리했다.
이어 다나카 켄스케를 헛스윙 3구 삼진으로 간단히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승환 호투를 앞세워 한신은 1-0으로 이겨 3연승을 질주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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