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일·서정금 국악콘서트…의정부예술의전당

입력 2015-08-18 10:08  



의정부예술의전당의 ‘한여름밤의 국악한마당’이 8월 15일 천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성료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 야외 공연으로 꾸며졌다. 국악인 남상일, 서정금, 민속악회 ‘수리’가 출연했다. 진행은 서정금이 맡았다.

이번 ‘한여름밤의 국악한마당’은 광복절을 맞아 기획됐다. 이 공연의 목적은 전통 문화 계승에 이바지하고 우리 전통 소리와 정서를 의정부시민이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는데 있다.



국악인 남상일은 ‘국악계 아이돌’, ‘국악계 싸이’라고 불릴 정도로 스타파워를 자랑하는 젊은 소리꾼이다. 그는 관객과 소통 하며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만드는 재주가 있다는 평을 받았다.

국악인 서정금은 ‘국악계 재간둥이’라고 불린다. 그녀는 재기발랄한 입담과 무대매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서정금은 이번 무대에서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관객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다.



민속악회 ‘수리’는 젊은 국악인들로 결성된 전통음악 단체다. 다양한 악기 편성과 현대적 감각을 통해 국악을 재해석하며 관객의 흥을 더했다.

공연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몇몇 시민들은 무대 앞에 나와 남상일, 서정금과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이번 공연을 관람한 한 관객은 “한 여름날의 더위를 날려주는 아주 시원하고 유쾌한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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