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1910선 '털썩'…외국인 11거래일 매도

입력 2015-08-20 16:33   수정 2015-08-20 19:13



[한국경제TV 최경식 기자] 코스피가 대외적 악재에 1910선까지 주저앉았습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3포인트, 1.28% 내린 1,914.5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와 중국의 경기 둔화, 그리고 유가 급락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산되며 국내 증시의 조정이 심화되는 모습입니다.

특히 외국인이 3천억원에 가까운 2941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11거래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개인은 375억원 동반 매도에 나섰고, 기관은 홀로 2,89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모두 1,059억원 순매도를 나타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기계(-4.11%), 건설업(-4.25%), 비금속광물(-6.56%), 의료정밀(-2.15%) 등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섬유의복(1.50%)과 전기가스업(1.41%)은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전력(2.17%), 현대차(0.68%), 제일모직(2.99%) 등이 강세를 띤 반면, 삼성전자(-1.30%), 신한지주(-1.18%), 아모레퍼시픽(-1.73%) 등은 약세 마감했습니다.

코스닥도 나흘째 약세를 보이며 650선까지 밀렸습니다.

2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84포인트, 2.06% 내린 656.7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일 장중 한 때 6% 넘게 폭락했던 코스닥 지수는 이날 장 초반 반등에 나서기도 했지만 결국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6억원, 134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지만 개인은 465억원 매도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셀트리온(-4.76%), CJ E&M(-6.75%), 이오테크닉스(-4.80%)가 급락한 가운데 다음카카오(-0.95%), 바이로메드(-3.88%), 파라다이스(-2.88%) 등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반면 동서(1,19%), 메디톡스(2.86%), 로엔(1.48%) 등은 상승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85.1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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