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세계 동물의 날', 화장품업계 동물보호 앞장

입력 2015-10-02 09:39  


오는 10월 4일은 `세계 동물의 날(World Animal Day)`로 현재 세계 각지에서는 동물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동물보호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세계 동물의 날` 공식 사이트를 통해 관련 포스터와 함께 찍은 셀카를 개인 SNS에 올리는 캠페인이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도 여러 동물보호단체와 셀럽들의 노력으로 최근 몇 년간 반려동물,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와 함께 동물실험은 물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기업들을 향한 소비자의 눈초리도 예전과는 사뭇 달라졌다.

기업들 역시 동물보호단체에 수익금을 기부하는 물론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열거나, 천연 또는 인조 성분으로 동물성 원료를 대체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생명존중에 대한 브랜드 철학을 고집하며 손해를 감수하고도 동물보호에 앞장서는 기업들의 이색행보를 알아봤다.

◇ 동물실험 반대 인증마크 부착


닥터 브로너스는 동물실험을 배제한 제품에 부여하는 `리핑 버니(Leaping Bunny)`마크를 포함해 미국의 `비건 액션(Vegan Action)`과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 같은 채식 관련 비영리단체로부터 동물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브랜드로 정식 인증 받은 미국 스킨케어 브랜드다.

이중 리핑버니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에 부착하는 마크로, 동물실험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토끼를 상징하며 인도적 화장품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과정을 거친 제품에만 붙일 수 있다.

이 외에도 닥터 브로너스는 지난해 10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영국에서 매직솝(16온즈, 32온즈 사이즈)이 한 병씩 판매될 때마다 20파운드를 적립해 세계 최대 규모 농장사육동물 보호단체인 `컴패션 인 월드 파밍(Compassion in World Farming)`에 기부했다.

또한 미국의 동물 보호 단체인 `휴메인 소사이어티(Humane Socierty)`의 화장품 동물실험 반대 운동인 `비크루얼티프리(Be-Cruelty Free)`를 지원하며 해양환경 보호단체와 해양 정화활동 및 포경 반대 운동 등을 함께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동물보호 시민단체 `카라(KARA)`의 유기동물을 위한 기금 마련 바자회 `더불어 숨마켓`에 참여해 닥터 브로너스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 바 있다.

◇ 동물실험 금지 촉구 캠페인 실시


영국 화장품 브랜드 러쉬는 창립 단계부터 동물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실험을 거치지 않는 회사를 통해 원료를 수급하기로 유명하다.

2012년부터는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연구에 적극적인 활동을 한 개인, 단체에 기금을 지원하는 `러쉬 프라이즈`를 주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화장품의 동물실험 금지를 촉구하는 `비크루얼티프리(Be-Cruelty Free)` 캠페인을 펼친 바 있다.

더바디샵은 동물실험에 반대하는 의미의 라벨인 `AAT(Against Animal Testing)` 인증을 제품에 부착하는 한편, 한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에서 20여년간 `동물실험 반대 서명 캠페인`을 지속해오고 있다.

그동안 더바디샵은 화장품을 동물에게 테스트 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불필요하며 도덕적으로 옳지 않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동물실험반대 캠페인을 이끌어 왔다. 동물실험을 한 원료의 구매는 물론 완제품에 대한 동물실험 까지 전면 금지하고 있다.

특히 더바디샵의 베스트셀러 `화이트 머스트`의 주 재료인 사향노루를 업계 최초로 인공사향으로 대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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