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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첫 재판 "韓홀어머니가 키운 한국인"

입력 2015-10-09 03:38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첫 재판, 그것이 알고싶다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첫 재판에서 패터슨 측이 한국인 임을 강조했다.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첫 재판은 8일 서울중앙지법 대법정에서 열렸다.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첫 재판은 약 16년 만에 열렸다.

`이태원 살인사건`은 1997년 이태원 햄버거가게에서 발생했다. 당시 대학생 조중필(22)씨가 잔인하게 살해당했다.

`이태원 살인사건` 용의자 아더 존 패터슨(36)은 16년 만에 미국으로 송환됐다. 앞서 `이태원 살인사건`의 또 다른 용의자 에드워드 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 99년 9월 대법원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선고를 받았다. 에드워드 리는 "패터슨이 죽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의 변호인 측은 8일 재판에서 "에드워드 리가 환각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후, 패터슨에 이를 뒤집어 씌웠다"고 주장했다.

패터슨 변호사는 "이 사건은 미국 사람이 한국 사람을 죽인게 아니다. 패터슨은 한국인 홀어머니가 키운 한국 사람"이라며 패터슨이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첫 재판은 피해자 조중필 씨의 부모님과 에드워드 리의 부친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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