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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달러 강세 영향…'0.3% 하락'

입력 2015-10-24 09:11  



뉴욕 금가격은 중국 인민은행의 전격적 금리인상에 따른 위험거래 증가로 달러화와 뉴욕증시 등이 강세를 나타내 하락했습니다.

23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3.30달러,0.3% 낮아진 1,162.80달러에 마감돼 지난 10월9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이번 주 금가격은 1.7% 낮아져 주간 기준으로 지난 8월28일로 끝난 주간 이후 최대 하락률을 보였습니다.

달러화는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12월 양적완화를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인민은행이 금리를 인하해 뉴욕과 유럽증시가 급등함에 따라 유로화에 상승했습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전격적으로 인하한 뒤 중국 상업은행 등에 적용되던 예금금리 상한선을 폐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부가 오래전부터 추진해 오던 금리 자유화의 하나로 나온 것입니다.

인민은행은 24일을 기해 1년 만기 위안화 대출 기준금리를 4.35%로, 같은 만기의 예금 기준금리는 1.50%로 각각 25bp씩 낮춘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여섯 번째 금리인하 조치입니다.

인민은행은 또 위안화 예금 지급준비율을 50bp 낮춘다며 24일부터 적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중국 대형 은행들의 지준율은 17.5%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미국 제조업 활동이 예상 밖의 호조를 보인 것도 달러화 강세를 지지했습니다.

마르키트는 10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전월의 53.1%보다 높아진 54.0%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52.3%를 상회한 것이며 지난 5월 이후 최고치를 보인 것입니다.

그러나 오는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있어 금가격 낙폭이 제한됐습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달러화 강세에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월 FOMC 성명에서 어떤 입장을 취할지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부각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재닛 옐런 Fed 의장이 수차례 연내 금리인상을 희망하는 발언을 내놓았다면서 10월 성명이 매파적일지 혹은 비둘기파적일지가 금시장의 최대 이슈로 부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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