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장애아들 방치 논란…소속사 “본인이 말하고 싶어할지..” 난감

입력 2015-12-02 13:07   수정 2015-12-02 13:10



신은경, 장애아들 방치 논란…소속사 “본인이 말하고 싶어할지..” 난감


전 소속사 대표와 명예훼손 등의 문제로 송사에 휘말린 배우 신은경이 이번엔 장애아들을 방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신은경 아들 친할머니(87)는 2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신은경이 이혼하고 딱 두 번 아이를 보러 왔다”고 폭로하며 “친권과 양육권을 달라고 해서 줬지만 내가 애를 8년 키웠다. 쉬운 말로 나와 아범(신은경 전남편)은 빈 껍데기”라고 토로했다.


신은경의 아들은 뇌수종에 거인증까지 앓아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장애아다. 현재 12살로 지적수준이 초등학교 1학년 정도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은경은 과거 SBS `힐링캠프`에서 "아들은 지금 9살이지만 지능은 3살"이라며 "뇌 안에 물이 더 많이 차 있는 병에 걸렸다. 아이에게 뭔가 해줄 게 있다는 걸 찾아내면서 결국 최악의 상황에서도 포기 못한 것"이라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손자를 직접 키우고 있는 할머니는 “그 방송을 보고 얼마나 화가 라던지”라며 “아픈 애인데 엄마 품에 안겨 잠자본 적이 없다. 손자는 TV 켜서 엄마 나오면 ‘엄마다’ 한다. 명준이가 안 아팠다면, 아니면 예쁘게 생긴 여자 아이였어도 이렇게 했을까. 그럴 수 있었을까”라며 결국 대성통곡했다.


신은경 아들 친할머니의 인터뷰 이후 신은경의 현 소속사는 “소속사를 옮긴지 얼마 안 돼 개인사를 잘 알지 못한다”며 난감하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답변을 하기 조심스럽지만 드라마가 끝나면 관련 이야기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도 “본인이 아들 이야기를 하고싶어할 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은경은 현재 SBS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 출연 중이다.



신은경, 장애아들 방치 논란…소속사 “본인이 말하고 싶어할지..” 난감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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