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위안부 담판‥靑 "결과 지켜보자" 신중

한일 위안부 담판 양국 외교장관 회담


‘한일 위안부 담판’

한일 위안부 담판을 위해 양국 외교장관이 만난다.

28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양국 외교장관 회담을 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담판에 나선다.
양국 외교장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세종로 외 교부청사 17층 회의실에서 회담한 뒤 3층 국제회의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양국 외교수장간 담판은 지난 1991년 고(故) 김학순 할머니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이후 24년째 풀지 못한 위안부 문제의 해결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 될 전망으로 기시다 외무 역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특명을 받고 방한한 만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청와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외교당국간 담판을 놓고 "결과를 지켜보자"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 27일 외교장관 회담 전에 이뤄진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과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간 국장급 협의에서 법적책임 문제에 대해 `창의적 대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