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링 "中 경제개혁 견딜 기업에 투자해야"

입력 2016-01-13 06:42  

"전기차·중국관광객 수혜주 관심"
<앵커>
신흥시장 전문 투자그룹인 베어링자산운용이 2016년 시장 전망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알프레드 싯 아시아 투자전략가는 연초 중국 증시의 불안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성장기업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와 연관된 기업을 찾아 투자하라고 조언했습니다.

김치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알프레드 싯 투자전략가는 연초 중국증시의 약세 배경을 성장성이 꺽은 중국경제라는 근본 이유와 정책 이슈 등에서 나온 단기적 악재가 결합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했습니다.

<인터뷰>
알프레드 싯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 투자전략가
"가장 근본적 이유는 중국의 성장 자체가 분명히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결국 시장도 이를 반영해야하기 때문에 이런 하락이 나타났다고 본다"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상, 지난해 시장 급락시 임기응변식으로 발표한 대주주들의 지분매도 제한 그리고 연초 시행한 서켓브레이커도 단기적으로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는 해석입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이 줄 신흥시장의 충격에 대해서는 이미 인상 가능성이 나온 시점부터 이머징 시장에서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상태로 추가 금리인상이 있다 하더라도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도리어 과거 미국의 금리 싸이클을 보면 금리인상 이벤트가 있은 후 시장에 더 긍정적인 효과가 났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윌프레드 싯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 투자전략가
"금리인상 사이클을 보면 금리가 인상되기 직전과 직후에 시장이 약세를 보인 경우가 많다. 그 기간 해당되는 악재가 반영되며 빠지다 그 시간이 지나면 반등하는 것을 봐 왔다."


중국은 물론 한국증시 투자자들에게는 시장의 지수의 흐름에 주목하기 보다는 글로벌 트렌드의 변화를 이끄는 이슈에 주목해 투자기업을 고르라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
알프레드 싯 베어링자산운용 아시아 투자전략가
"한국에도 분명히 부상하는 글로벌 트렌드의 수혜를 받을 기업이 있다. 그중 하나가 전기차다. 전기차의 다양한 납품 업체에 한국기업들이 있다. 다른 하나는 급증하는 중국관광객들과 관련된 기업들이다."

알프레드 싯 전략가는 중국 투자를 개인 투자자들의 변동성에 크게 흔들리는 중국 본토 A주에 집중하지 말고 홍콩이나 미국 등에 상장된 역외 중국 관련주로 시선을 돌리는 것도 고려하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경제TV 김치형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