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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총 상위 20곳 중 지난해 4분기 영업익 추정치 상향 3곳뿐

입력 2016-01-19 06:55   수정 2016-01-19 14:22




다음주부터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중국 등 외부 요인에 휘둘렸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개별 기업들로 옮겨가고 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하지만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가 대폭 낮아지고 있어 실적장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경계심이 큰 편이다.

18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20개 기업(삼성물산·SK 제외) 가운데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네이버, LG화학 등 17개사의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지난해 11월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3,225억원에서 2,175억원으로 2개월 새 30% 이상 낮췄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재고 손실 등이 예상보다 컸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철강 업황 부진과 판매 단가 하락을 겪고 있는 포스코는 기존 컨센서스보다 17%가량 줄어든 5,37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6일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하는 현대차와 다음날인 28일 발표 예정인 기아차는 9.55%, 12.42%씩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낮아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한국전력아모레퍼시픽, LG 등 세 곳만 추정치가 올랐다.

한국전력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 추정치가 15.88% 상향 조정됐고 LG와 아모레퍼시픽은 6.28%, 0.04% 늘어났다.

이현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총 상위 종목들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낮아지는 추세가 뚜렷하다"며 "당분간 보수적인 대응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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