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미친 존재감' 이레, '오빠생각' 흥행 기대 UP

입력 2016-01-21 14:30  


`11살의 미친 존재감` 이레, `오빠생각` 흥행 기대 UP

[손화민 기자]배우 이레가 풍성한 감정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늘 개봉하는 영화 <오빠생각>에서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영화 <소원>,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등을 통해 성인 배우 못지않은 열연을 선보였던 배우 이레는 <오빠생각>에서 역시 극을 이끌어가는 존재감과 연기력을 뽐냈다. 극 중 전쟁 통에 부모를 잃고 오빠 `동구`(정준원)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순이` 역으로 분한 이레는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듯한 열연으로 호평 받고 있다. 아이다운 천진난만한 모습은 물론, 전쟁고아를 대변하는 처연함까지 폭넓은 감정선으로 그려내며 명품 아역의 진가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이레는 탄탄한 내공을 바탕으로 전쟁 한복판 속 하나뿐인 오빠와의 남매애를 절절하게 그려내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무엇보다 극 중 이레가 부르는 노래 `오빠생각`은 이레의 순수하고 맑은 음색이 전쟁의 비극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해 마지막까지 묵직한 여운을 선사한다.

이와 같은 호평 속에 이레는 <오빠생각>의 흥행을 이끌 주역이라는 반응까지 얻고 있다. <오빠생각>의 스토리는 ‘동구’와 ‘순이’ 남매를 중심으로 이어질 뿐 아니라 ‘동구’ 오빠를 생각하는 ‘순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를 증명하듯 눈빛과 표정, 사투리 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몰입을 더한 이레는 극 전체를 이끄는 존재감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킬 것으로 보인다.

<오빠생각>에 대해 “전쟁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상상하면서 연기했고 상상으로 안 되는 장면들은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밝힌 이레는 “관객 분들이 영화의 감동, 따스함과 웃음을 모두 느끼고 행복한 마음이 됐으면 좋겠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과 바람을 전해 더욱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11살이라는 어린 나이가 무색할 정도의 열연을 선보이며 호평 받고 있는 이레의 활약은 영화 <오빠생각>에서 확인할 수 있다.

blu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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