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강화 유통업계, 온라인 사업 확대 '사활'

정경준 기자

입력 2016-01-22 18:20  

<앵커>
소비 심리 악화 등 저성장 국면 타개를 위해 국내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온라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오프라인 출점은 최대한 자제하면서 내실을 꾀하는 동시에 최근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급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사업에 `승부수`를 띄웠다는 분석입니다.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현대백화점이 최근 선보인 백화점 상품 전용 온라인몰입니다.

백화점 진열대를 온라인상에 그대로 구현했고 상품을 클릭하면 바로 구매로 이어집니다.

업계 최초로, 쇼핑 고객의 구매 이력 등을 분석해 관심 상품의 할인 행사 등을 자동적으로 알려줍니다.

[인터뷰] 임한오 현대백화점 e커머스사업부 팀장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둘러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 진열을 했고 `O2O`(오프라인-온라인 연계) 서비스 도입을 통해 오프라인 현대백화점과 동일한 가치를 제공해서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2020년까지 연매출 5천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른 온라인 쇼핑 시장의 급성장세와 맞물려 국내 유통업계가 이처럼 온라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롯데 역시도 계열 유통사간 온·오프라인 연계 채널인 `옴니채널` 확대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옴니채널은 온라인·오프라인·모바일 등 모든 쇼핑 채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고객 입장에서 마치 하나의 매장을 이용하는 것처럼 느끼도록 매장의 쇼핑환경과 사용자 경험을 융합하는 것입니다.

롯데마트의 경우, 오는 2월 온라인 전용 배송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모바일 매출을 온라인몰 전체 매출의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그룹 유통채널의 다양한 상품을 온라인 상에서 한눈에 보고 결제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포털 `SSG닷컴`의 차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입니다.

연초부터 SSG닷컴은 대대적인 광고마케팅을 앞세워 최근 매출이 20%이상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저성장 국면 타개책으로 떠오른 온라인 쇼핑 시장. 국내 대표 유통 3사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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