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GB그룹', (주)아큐픽스와 손잡고 중국 온라인 유통사업 본격 공략!

입력 2016-02-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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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통사업 선도기업인 한국 RGB그룹이 (주)아큐픽스와 협력해 중국 온라인 유통사업의 본격 공략에 나선다.

RGB그룹과 (주)아큐픽스는 1일 중국 북경 CCTV중금만성과기유한공사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CCTV몰 한국관의 독점 운영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CCTV몰은 중국 국영중앙방송(CCTV)이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로서 가입자가 8억명에 달한다.

이날 조인식에는 CCTV몰 소비 회장, 위미 부총재, 전시가 총경리, 엽자문 부총경리, RGB그룹 이기진 회장, 이승주 대표, (주)아큐픽스 민정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3사는 이날 CCTV몰 내에 한국상품을 판매하는 한국관을 구축하고, RGB그룹이 관계사인 (주)아큐픽스와 독점 운영한다는데 합의, 서명했다.

RGB그룹은 이미 확보한 2만5천개가 넘는 다양한 한국상품을 CCTV몰에서 판매키로 했으며 RGB그룹이 구축한 통관 및 물류시스템을 통해 중국 전역의 고객에게 48시간 내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3사는 한국상품을 다양한 CCTV 채널을 통해 홍보, 마케팅하기로 합의했다. 이와관련 CCTV는 RGB컨소시움과 (주)아큐픽스가 추진하고 있는 한중합작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편성 및 제작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앞으로 O2O비지니스, 홈쇼핑 및 오프라인 유통 매장도 오픈, 공동 운영키로 합의했다.

CCTV몰 관계자는 "CCTV몰은 지난해 3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향후 한국관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전체 매출액의 10%이상 될 것"이라고 밝혔다.

RGB그룹 이기진 회장은 "그동안 중국 항주공항 등 각 지역 공항면세점 및 연길 등 시내 보세판매점 운영권을 확보한데 이어 (주)아큐픽스와 함께 최대 온라인 사이트 중 하나인 CCTV몰과의 계약을 함으로써 중국내에 온ㆍ오프라인은 물론 홈쇼핑까지 운영하는 종합적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한국의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제품의 중국 본격 진출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사진: 왼쪽부터 (주)아큐피스 민정환부회장, 중국 CCTV몰 소비 회장, RGB그룹 이기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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