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부종 및 하체비만 벗어나는 법

입력 2016-02-05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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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에스테틱 최정숙 원장
`골반교정`과 꾸준한 `하체슬리밍관리`를 한다면 하체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얼마 전 20대 후반의 한 여성이 상담차 필자의 샵을 찾아왔다. 얼굴도 예쁘고 상체도 날씬한데 전체적인 실루엣과 어울리지 않게 허벅지 안쪽살과 엉덩이살 더불어 종아리살이 유독 두껍고 근육이 발달해 있었다. 이 여성은 "하체비만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체다이어트도 여러 번 시도해보았지만 전혀 효과를 볼 수 없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자세한 상담에 들어가니 이 여성의 경우 우선 `골반의 틀어짐이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한쪽 허리선과 한쪽 다리가 더 두껍고 하체부종이 동반된 상태였다.

골반은 척추와 함께 인체를 받치고 있는 중심축이다. 따라서 골반이 틀어진 상태라면 잘못된 자세와 연결되기 때문에 혈액순환 저하는 물론 하체 림프의 흐름이 배농되지 않아 지방과 노페물이 쌓여 하체비만으로 연결되기 쉽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한 하체비만이라면 골반의 틀어짐을 바로 잡아주고 하체부종 마사지를 주기적으로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체비만의 원인은 잘못된 식사 습관과 생활자세, 유전적인 원인, 골반의 틀어짐 등 다양하다. 짜게 먹는 습관, 아침 식사는 거르고 밤늦게 먹는 잦은 야식, 고칼로리 음식섭취 등이 원인이 되는 잘못된 식사습관이다.

생활습관 중에 가방을 한쪽으로 매거나 하루 종일 서있거나 앉아있는 자세,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도 하체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체형상 상체, 하체비만이 유전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골반의 틀어짐은 최근 하체비만이 많이 생기는 원인 중 하나로 손꼽힌다. 천추(엉덩이뼈)의 틀어짐으로 인해 골반 비대칭이 되면 한쪽 림프선 저하와 혈액순환 저하로 이어져 근육의 뭉침 현상이 지속되고 노페물이 쌓여 하체비만으로 연결된다.

그렇다면 하체비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염분 섭취를 제한할 수 있도록 짜지 않는 음식 섭취와 밤늦은 야식을 자제하고 저칼로리 식사를 하도록 한다. 잘못된 생활자세는 하체비만과 하체부종을 동반하므로 스트레칭 하는 생활을 습관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반신욕은 림프선을 배농하며 세포 사이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부종을 완화시켜주므로 주 2회 정도(30분~40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골반이 틀어져 비대칭인 경우는 틀어진 골반을 바로 잡아주는 `골반교정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골반은 좌우가 비대칭인 경우 허리에 통증을 줄 수 있고 척추라인과 연결돼 있기 때문에 두통이 동반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필요하다.

하체비만인 경우 한쪽의 근육이 수축돼 다리가 저리거나 손발이 찬 냉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혈액 순환 저하는 하체부종과 셀룰라이트의 저장으로 이어진다.

한편 하체비만은 다리의 가장 큰 근육인 대퇴직근과 종아리알부분인 비복근을 꼼꼼하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저칼로리의 식사습관과 꾸준한 스트레칭, 골반교정과 올바른 관리를 통해 하체비만은 충분히 벗어날 수 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자신감을 위해서 평소 노력하는 자세와 올바른 생활 습관은 꼭 필요하다. 이 글을 읽고 하의실종 패션시대에 `저주받은 하체` `코끼리 다리` `아톰족`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여성이 늘어나기를 기대해본다.

글_최정숙

메디스파 스토리W 전문점,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에 위치한 동탄 피부관리실 `휴에스테틱`을 운영하며 외면과 내면의 미(美)가 조화될 수 있는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다. 문제성피부, 얼굴축소. 골반교정. 체형교정, 신부관리, 하체다이어트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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