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방의 진화 '쿡가대표', "이제는 해외로!"

입력 2016-02-16 12:41  

사진출처-JTBC


`쿡방`의 전성기는 끝나지 않았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를 이을 또 다른 쿡방 `쿡가대표`가 온다.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빌딩에서 JTBC 새 예능 `셰프원정대-쿡가대표`(이하 `쿡가대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창호 PD, 강호동, 안정환, 김성주, 이연복, 최현석, 샘킴, 이원일이 참석했다.

`쿡가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셰프들이 세계 최고의 셰프들과 요리대결을 펼치는 해외 올 로케이션 프로그램이다. `냉부해`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던 국내 유명 셰프들. 이젠 해외를 상대로 결전을 벌인다. 한식, 양식, 중식, 일식 등 각 분야의 고수들이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국가 대항 대결인 만큼 MC들과 셰프들의 긴장감이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이날 이창호 PD는 "최고의 고수가 있는 나라를 직접 찾아가서 그들의 홈에서 국제 대결 요리를 펼치는 쿡방의 확장판이다. `이연복 셰프가 현지의 중화요리 고수를 만나서 대결하면 어떨까`, `최현석 셰프가 이탈리아 요리 고수를 만나면 어떨까`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을 것이다"라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어 "강호동 씨가 먹방에 굉장히 잘 어울릴 거라고 생각해서 캐스팅을 하게 됐다. 또 시청자의 시선에서 얘기해줄 수 있는 해설위원이 필요했기 때문에 김성주 씨와 안정환 씨를 섭외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조합이라고 생각한다"며 3 MC의 호흡을 자랑했다.

사진출처-쿡가대표 티저 영상 캡처

요리 대결이 끝이 아니다. 셰프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전 세계 유명 음식과 이를 즐길 수 있는 맛집까지 모두 공개된다. 대결 전 현지인의 입맛을 파악하기 위해 길거리 음식부터 정식을 즐길 수 있는 유명 레스토랑까지 섭렵하는 `쿡가대표` 선수들. 시청자들에게 안방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전 세계 미각 여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나라 셰프들과 대결하는 외국 셰프들에 대한 검증도 철저했다. 이창호 PD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요즘에 해외여행도 많이 가고 맛집 블로그도 많아서 속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미슐랭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숨은 고수라 불리는 셰프를 수소문해서 섭외했다. 사실 섭외하는 데 어려움도 있었다. 미슐랭 셰프들이 경쟁하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촬영이 끝나고 나서는 승패와 상관없이 `꼭 한 번 다시 대결해 보고 싶다`고 하더라. 나중에 프로그램이 잘되면 올림픽을 열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쿡가대표`는 우리나라의 음식을 알리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처음부터 한식을 알리는 게 목적은 아니었다. 이창호 PD는 "드라마를 통해서 이미 한류 문화를 접한 셰프들이 있더라. 그 셰프들도 한식에 관심이 많아서 우리가 제안하기 전에 `한식을 주제로 대결해보자`고 하더라. 그런 부분을 방송에서 소개하면 한식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 또 한식을 기반으로 한 요리를 주제로 대결을 펼쳐서 승리한다면 그보다 짜릿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프로그램의 긍정적 측면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새로운 `쿡방`에 도전하는 `쿡가대표`는 오는 17일 오후 10시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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