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진짜사나이', '자막 사고+치킨 PPL' 또 한 번 홍역

입력 2016-02-22 10:57   수정 2016-02-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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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진짜사나이`가 또 자막사고를 냈다. 치킨 PPL 논란에도 휩싸이며 고초를 겪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진짜사나이-여군특집4`에서는 김성은, 김영희, 공현주, 이채영, 차오루, 전효성, 나나, 다현 등 8명의 여자 연예인이 의무부사관이 되기 위해 국군의무학교에 입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군4기 막내 멤버인 트와이스 다현은 입소 전 의무 부사관 교육생 신상명세서를 썼다. 해당 장면에서 제작진은 `여군 특집 사상 최연소 지원자`를 강조하기 위해 나이를 소개하는 자막에 `1998년생! 향년 19세`라는 자막을 넣었다.

`향년(享年)`은 `한평생(-平生) 살아 누린 나이`라는 뜻으로, 죽은 사람의 나이를 말하는 단어다. 스무 살을 전후한 여성의 나이를 뜻하는 `방년(芳年)`을 제작진이 착각해 잘못 쓴 것으로 보인다.

`진짜사나이` 김민종 PD는 22일 오전 한 매체를 통해 "자막 표기에 있어서 꼼꼼하게 확인했어야 했는데 실수를 했다. 죄송하다. 앞으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자막 사고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네티즌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다. 지난 시즌에서 여성 출연자들이 제식훈련을 교육한 곽지수 하사의 엉덩이에 대해 뒷얘기를 나눴다. 그 장면에서제작진은 `성난 엉덩이`라는 자막을 달아 성추행이라는 불명예를 입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이이경의 주민등록번호 유출로도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 MBC

21일 방송에서 `진짜사나이`는치킨 PPL 논란에도 휩싸였다.

방송에서 입소 직전 국군의무학교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한 팬은 전효성에게 치킨을 선물했고, 전효성은 치킨을 들고 입소하면서 벌점 1점을 부여받았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제작진의 대본이 아니냐", "PPL 하는 건가", "너무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진짜 사나이`의 제작을 지원하는 치킨브랜드가 있는사실도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주장에 힘이 실렸다.

21일 전효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속상한 마음에 올립니다. 정말 저를 아껴주시는 순수한 마음에 빈속으로 입대할까 걱정이 되셔서 챙겨주신 치킨이었고 저도 예상 밖의 많은 눈이 오는 바람에 입소시간 10분 전에 도착해서 바로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라고 해당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생긴 일일뿐 대본도 협찬도 안티팬도 아닙니다. 저는 그 추운 날에 정말 힘이 나고 감사했습니다. 나쁜 말들은 자제해주시고 즐겁게 방송 봐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김민종 PD는 치킨 PPL 사건에 대해 "팬들은 효성 씨의 입소 시간을 잘 모르고 있었다. 입소하기 전에 동료들과 나눠 먹으라고 선의로 선물한 것이다. 전효성 씨가 입소 시간이 돼서 급하게 정신 없이 들어가느라 치킨을 들고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8일 방송을 보면 전효성 씨가 왜 치킨을 들고 들어갔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진짜사나이`는 그동안 숱한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방송에서는 일본 군함행진곡이 나오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방송 사고가 그간 많았다. 사과를 하고 난 후에도 계속해 불거지는 수많은 논란에 시청자들은 지칠 대로 지쳤다. 제작진의 부주의로 인해 많은 방송사고가 일어난 것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다.`진짜사나이`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 만큼 파급력도 무시할 수 없다. 과연 다음주 방송에서 `치킨 PPL`에 대한 부분이 충분히 해명될 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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