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산유국 3월 회의 합의에 상승…WTI 2.9%↑

입력 2016-02-2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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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산유국이 3월에 회의를 하기로 했다는 보도에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2센트(2.9%) 오른 1배럴에 33.09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73센트(2.1%) 상승한 1배럴에 35.1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동결하기 위해 3월에 회의를 할 것이라는 보도가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는 "유로지오 델 피노 베네수엘라 석유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카타르 등과 3월에 회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는 20여 개월째 지속되는 공급과잉에 대처하고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뿐 아니라 비회원국까지 참가하는 회의가 된다.

그러나 산유국들이 감산 결정을 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오름폭은 제한됐다.

3월 회의에서 산유국들은 1월 수준에서 생산량을 더 늘리지 않기로 합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1월 산유국들의 생산량은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

한편 금 가격은 소폭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0센트(0.1%) 내린 1온스에 1,238.80달러에 마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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