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박 대통령 패러디 눈길..."빚더미 대한민국 어떡할거냐" 쿵!쿵!쿵!

입력 2016-02-26 12:57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은 26일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4일 10여차례 책상을 내리치면서 국회를 맹비난한 것을 패러디 해, 이날 열린 비대위에 참석, 책상을 내리치며 집권 4년차에 접어든 박근혜 정부의 경제 현주소를 비판했다.


박영선 비대위원은 이 자리에서 “어제가 박근혜 정권 만3년이 되는 날이고, 이제 4년 차에 접어들게 됐다”며 “산으로 비유하면 산봉우리를 완전히 넘어섰고, 해에 비유하면 중천을 넘어 이제 서쪽을 향하고 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이 집권 만3년, 4년차 접어드는 이 주에 국민을 향해서 책상을 10번이나 치면서 분노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 비대위원은 이어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국민이 지금 통탄할 노릇이 아닌가”라고 반문한 뒤 “국민이 책상을 쳐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이 짊어지고 있는 가계부채가 1200조원을 드디어 넘어섰다. 전년대비 121조원이 증가했다. 가계부채 증가율이 무려 11.2%다. 우리 경제성장률이 3%밖에 되지 않는데 가계부채 증가율이 11.2%라는 것은 증가속도가 너무나 빠르고 박근혜 정권 3년 동안 결국 빚더미 대한민국을 만들어 놓고 국민의 어깨에 빚만 지게 만들어 놨다는 통계 수치라고 생각한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1200조가 넘는 가계부채 가운데 한계 가구, 즉 다시 말해 빚을 갚을 수 없는 가구의 부채규모가 400조원에 이른다”며 “곧 국민이 파탄에 이를 지경”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오늘 이 회의에서 책상을 딱 3번만 치겠다”고 전제한 뒤 “국민을 대신해서 도대체 이 가계부채문제 어떻게 할 것이냐. 그리고 빚더미 대한민국 대체 어떻게 할 것이냐. 또 국민은 너무나 살기 힘들고 늘 불안하다. 이 불안하고 힘든 대한민국 어떻게 할 것이냐고 제가 마지막으로 책상을 세게 친다”고 말하며 책상을 대화 중간 중간에 ‘쿵’하고 내리쳤다.

사진제공 = 더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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