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어제(26일)부터 이틀간의 회의를 통해 각국 정부는 성장과 투자·금융시장 안정을 강화하고 경기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통화·재정 정책과 구조개혁 등 모든 정책수단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통화정책만으로는 균형잡힌 성장을 이뤄낼 수 없다"며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일자리 창출, 경제신뢰 제고를 위해 재정정책을 유연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참가국들은 세계 경기회복이 미진하게 이어지고 있지만, 탄탄하고 지속 가능하며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룩하려는 각국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G20 수장들은 세계 경제의 성장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력적인 재정정책을 통해 경제성장을 지지하는 한편 새로운 재정적 경기부양 조치를 내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울러 경쟁적인 통화가치 절하를 억제하고 환율을 수출경쟁력 제고의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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