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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 불황에도 주가 1년새 29% '껑충'…업종 최선호주

입력 2016-03-02 08:54   수정 2016-03-02 08:54




패션업계 불황에도 한섬의 주가가 호실적을 바탕으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고 한국경제신문이 보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션회사인 한섬은 지난달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76% 오른 4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패션업체 주가가 10%~25%가량 하락하는 동안 한섬은 0.04% 떨어지는 데 그치며 선방했다는 평가다.

한섬의 주가는 1년 전과 비교하면 29.28% 올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한섬에 대한 증권사 목표주가 컨센서스(예상치 평균)는 5만1,964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한섬의 주가는 28%가량 더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으며 `매수`를 추천하고 있다.

한섬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167억원, 661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9%, 29.6% 늘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한섬은 2014년까지 잡화 브랜드를 비롯해 총 10여개의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며 매출을 끌어올렸다"며 "올해 50여개 신규 매장을 열 예정이어서 실적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올해 들어서만 6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는 등 지난 1년간 한섬의 주식을 총 173억원어치 사들였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한섬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3.6배로 업종 평균 PER(33배)보다 낮고, 자산 대비 주가수준인 주가순자산비율(PBR)도 1.3배로 높지 않다는 평가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 의류 업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한섬은 브랜드 파워와 디자인 차별화로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섬은 지난해 말 기준 백화점과 아울렛 등에 총 623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매장 수를 10%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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