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오창 배터리 공장, 24시간 '풀가동'

조현석 

입력 2016-03-06 19:50  

<앵커>
중국이 전기차 보조금을 줄이기로 하면서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업체인 LG화학이 영향을 받을 것이란 우려가 주식시장에서 제기됐죠.
이런 우려와 달리, LG화학의 오창 배터리 공장은 밀려드는 주문에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LG화학 오창 1공장. 축구장 17개가 넘는 면적에 구축된 전기차 배터리 생산라인에서 쉴 새없이 제품을 생산합니다.
연간 생산량은 5천만 셀, 순수전기차 10만대 이상에 공급할 수 있는 양입니다. 밀려드는 주문에 공장 가동률은 10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중재 LG화학 자동차전지 생산센터장
"LG화학은 현재 20여곳 이상의 세계적인 자동차회사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공급물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현재 모든 라인을 풀가동 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이 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2000년대 초반. 일본 기업들은 니켈수소전지에 집중할 때였지만, LG화학은 이보다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차별화했습니다.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스택 앤 폴딩 , 안전성 강화 분리막 등 독자적인 배터리 핵심 기술을 확보하며 세계 1위로 올라선 겁니다.
지금까지 LG화학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 세계 친환경 차량만 50만대가 넘습니다. 그 사이 국내 고용인원은 7배, 협력사는 3배 늘었습니다.
LG화학은 올해 전기차 배터리 분야 매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난 1조2천억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LG화학은 전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가장 먼저 열었고, 압도적으로 선도를 해가고 있습니다."
한편,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 중단과 관련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어차피 전기차 시대가 다가올 수록 보조금은 줄 수 밖에 없는데 그럴수록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게 유리할 거라는 얘깁니다.
한국경제TV 조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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