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김민석, 고려인 전수진에 “어떻게 살아있냐” 폭소

입력 2016-03-24 02:27  




‘태양의 후예’ 김민석이 순박함을 가장한 절대 무식으로 안방에 웃음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김기범(김민석) 등 부대원들은 간호사 출신 리예화(전수진)에게 침치료를 받았다.


이에 김기범은 “누나는 어디서 이런 침술을 배웠냐”며 “말투도 우리와 좀 다르다. 어디서 온 사람이냐”고 리예화의 정체를 궁금해 했다.


리예화는 “침술은 할아버지한테 배웠다. 자격증도 없다”면서 “난 고려인”이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그러자 김기범은 “고려면 되게 옛날 나라 아니냐”며 “아니 대체 어떻게 아직까지 살고 있냐”고 되물었다.


김기범의 황당 발언에 리예화와 부대원들은 한심하다는 듯 동시에 입을 닫아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고려인은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에 살고 있는 한국인 교포를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에 53만 여명이 거주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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