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성투 마켓전략
출연 : 박병창 교보증권 광화문 지점장
현재 달러약세로 인해 일본 엔화의 강세, 원화의 강세가 발생해 외국인 매도세로 이어졌다. 지난 한 주 동안 외국인은 약 4,800억 원을 매도했으며, 투신은 1,900억 원, 금융투자 3,000억 원 순매도를 진행했으며 시장은 조정세를 보였다. 하지만 전일 외국인은 소폭 매수세를 보였으며, 환율이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에 차익실현 욕구가 발생해 지난 한 주 동안 매도를 진행한 것으로 판단된다.
4월 코스피는 2,000선에 대한 기대는 지속되고 있으며, 환율에 의한 외국인 매도가 다소 발생한 것을 감안한다면 아직까지 코스피 2,000선에 대한 기대감은 상존하고 있다.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눈높이가 낮아져 있는 상태였지만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치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다. 전반적으로는 실적에 대해 눈높이가 낮아져 있기 때문에 예상치를 소폭 상회하는 실적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간 업종 동향을 살펴 보면 정유/화학 업종에서 중소형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형주는 정체 상태이다. 철강 업종은 상승세, 조선, 금융, 자동차 업종은 하락세에 있다. 전기전자 업종과 제약/바이오 업종에서는 개별장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음식료 및 내수 업종은 급락 후 약간의 반등을 보이고 있다.
건설 업종은 정체 상황이며, IT중소형 업종은 강세 후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업종 별로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실적시즌에 도래해 실적에 따라 업종별 차별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며, 국내도 철강, 조선, 해운 등의 업종에서 구조조정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은행 업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기관의 매수/매도 포트폴리오가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강세를 보이고 있는 철강, IT중소형, 제약/바이오 업종과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는 정유/화학, 건설 업종에서 강한 종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현재 국내시장은 특정 업종 및 종목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개별적으로접근해야 한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중국의 구조조정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는 POSCO와 정유/화학 종목 중 SK이노베이션을 제안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실적이 부각되고 있는 업종 중 기술주에서는 동아엘텍,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에서는 뉴트리바이오, 휴젤, 케어젠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한다.
투자를 할 때 대차거래를 꼼꼼하게 살펴보는 습관이 중요하다. 대차거래가 갑자기 증가하거나, 급격하게 줄어드는 종목은 수급상황에서 주가 움직임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악의적인 공매도 세력이 퍼트리는 루머에 대해 선별적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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