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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우도 기러기 아빠, '아저씨' 취급받아 "난 돈버는 기계"

입력 2016-04-12 07:30   수정 2016-04-12 08:06


동상이몽 우도 기러기 아빠 사연이 네티즌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동상이몽 우도 기러기 아빠 박일현 씨는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8년째 김해 본가를 두고 제주도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등학교 2학년 딸 박신라 양은 아버지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했다.
2년만에 집을 찾은 우도 기러기 아빠에 신라 양은 낯설어 했다. 특히 아내는 남편에 "아저씨가 해준게 뭐가 있냐"고 화를 냈다.
동상이몽 우도 기러기 아빠는 신라 양에 비투비 콘서트, 용돈 얘기할 때만 문자한다며 "넌 아빠가 몸 아프다고 했을 때 전화 한 통 해 준 적이 있느냐"며 "나도 정말 힘들다. 이 집이 낯설다. 너희는 집에 오면 다 있지 않느냐. 나는 혼자 있어야 한다. 진짜 힘들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딸은 "내 친구 아빠들은 딸이 좋아하는 거 다 알고 있더라. 아빠는 모르잖아"라며 눈물을 흘렸다.
공황장애를 앓는 우도아빠는 결국 집을 나와 근처 숙박업소에서 잠을 청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서로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고, 김원해는 "행복은 적금통장이 아니다. 지금 당장 누려야 할 행복이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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