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녹색기후기금(GCF)과 함께 25일부터 29일 주간을 개발도상국의 GCF 사업 수행 능력 제고를 위한 `능력배양 주간`으로 설정하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워크숍의 주제는 `개도국의 GCF에 대한 직접 접근` 강화로서 개도국 간 상호 평가와 그룹토의를 통해 개도국이 GCF에 사업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데 초점을 뒀다.
직접 접근이란 `사업발굴→신청→실행` 의 과정을 국제기구가 아닌 개도국 중심으로 직접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25개 개도국 국가지정기구(GCF와 개도국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개도국 정부 기관)와 13개 개도국 이행기구 및 국내 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사업경험을 공유하는 세션에서 한국의 경쟁력 있는 기후변화대응 기술을 개도국에 확산 보급코자 `한국형 기후변화대응 사업모델` 우수 사례를 적극 소개하게 된다.
이날 소개되는 사례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스마트팜, 신재상+에너지저장장치, 산림황폐화방지 등이다.
한편 기재부는 GCF와 연계해 한국의 기후변화대응 관련 기업과 기술을 개도국에 소개하는 행사를 매년 2회 개최하고 있다.
올해 9월에도 기후변화 대응 사업 및 프로그램(CCPP) 행사를 통해 한국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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