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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제성장률 0.4% 그쳐··'소비 절벽' 현실화

입력 2016-04-26 09:49  

우리나라의 올해 1분기(1∼3월) 경제 성장률이 최근 3개 분기 만에 최저치인 0.4%에 그침에 따라 저성장 국면의 장기화가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보면 지난 1분기 GDP는 371조8,450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분기보다 0.4% 늘어나는데 그쳤다.

1분기 성장률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의 충격이 컸던 작년 2분기(0.4%) 이후 최저치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이 저조한 것은 내수와 수출의 부진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으로 앞으로도 경제 회복세를 낙관하기 어려워 정부가 목표로 내세운 3%대 성장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19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에서 2.8%로 0.2%p 낮췄고 LG경제연구원(2.4%), 현대경제연구원(2.5%), 한국금융연구원(2.6%) 등 국내의 주요 민간연구소도 올해 경제 성장률을 2%대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1분기 경제 성장률 실적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내구재와 준내구재 소비가 줄면서 0.3% 감소했다.

작년 2분기 0.1% 감소에서 3분기(1.1%)와 4분기(1.4%) 모두 1%대 증가율을 보였다가 올해 들어 뚝 떨어진 것으로 작년 하반기 시행된 정부의 소비활성화 정책의 효과가 약화되고 경제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수출은 석탄 및 석유제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1.7% 감소했고 수입은 3.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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