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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런거야' 김영훈, 아들 존재 인정..."눈물의 용서 갈구"

입력 2016-06-20 18:32  


`그래, 그런거야`의 김영훈이 숨겨둔 아들의 존재를 인정하며 용서를 빌었다.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 38회에서는 나현우(김영훈)가 숨겨진 아들 재현(최수한)을 찾아가 용서를 비는 장면이 그려졌다.
나현우는 재현의 집에 찾아가 자고 있는 재현을 깨웠다. 그는 재현에게 할 말이 있어서 찾아왔다고 말하며 "솔직히 네 엄마가 너 데리고 나타났을 때 나한텐 재앙이었다. 의도하지 않았던 일이었고 갑자기 영원히 빠져나갈 수 없는 덫에 치인 거 같았다"고 전했다. 이에 재현은 "엄마가 도움 주는 것만도 고마워하라고 원망하면 안 된다고 했어요. 그래도 전 아버지를 많이 기다렸어요."라며 나현우를 달랬다.
이에 나현우는 "내 잘못이다. 미안하다. 재현아 너는 내 아들이야. 이제부터 우리 다르게 지내자"며 아들의 존재를 정식으로 인정하rh 복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해 눈물을 흘렸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 장면의 대본 리딩 현장과 촬영 스튜디오 현장에서 감정을 추스리지 못해 눈물을 흘리는 배우와 스태프들이 많았다. 그만큼 중요하기도 한 장면이지만 언어의 연금술사인 김수현 작가와 배우 김영훈의 연기력이 만나 빛을 발했다"며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그래,그런거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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