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애의 이력' 전혜빈 "공인 입장, 똑같은 사람이라 아프고 힘들 때 있어"

입력 2016-06-26 07:58  



`우리 연애의 이력` 전혜빈이 역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16일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극중 자신이 맡은 우연이 캐릭터에 대해 "연기 신동으로 어렸었을 때 상을 다 휩쓴 캐릭터"라고 전했다.

이어 "재기하지 못하는 이상한 성격과 카메라 공포증이 있다. 뭔가 어릴 적 트라우마 때문에 작용이 되는, 정신적인 문제로 재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캐릭터를 언급했다.

또한 "가장 공감이 강하게 갔던 부분들이 과정에서 겪는 아픔들이었다"며 "대중들의 시선을 어렸을 때부터 받고 자란 사람들은 아무래도 남모르는 그런 아픔들이 있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그는 "늘 그 공인의 입장으로서 좋은 모습, 선행하는 모습을 좀 많이 보여야 하지만 똑같은 사람인지라 많이 아프고 힘들 때가 있다"며 "말하기 좀 뭐 하지만 그 깊이가 더 할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전혜빈, 신민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은 이별은 했지만 헤어지지 못하는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30일 극장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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