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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검찰 출석…롯데 수뇌부 소환 '초읽기'

정경준 기자

입력 2016-07-01 15:54  

<앵커>

면세점 입점 로비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오늘(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현재 일본에 체류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오는 3일 귀국할 예정인데, 그룹 내 핵심 수뇌부의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과 함께 검찰의 수사 칼날이 신동빈 회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정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다소 굳은 표정으로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롯데그룹 오너가(家) 중에서는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인터뷰]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검찰에 가서 성실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을 상대로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연루 의혹을 캐물을 예정입니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오너가 주변의 불법적인 자금 흐름 등의 정황이 포착될 경우,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와 연계될 개연성 역시 적지 않습니다.

현재 일본에 체류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오는 3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귀국이 늦어질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지만, 불필요한 오해를 살 필요없이 `정공법`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신동빈 회장이 귀국하면 검찰 수사 등에 대한 간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며 롯데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검찰의 수사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롯데그룹 2인자인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과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등에 대한 검찰 소환 임박이 관측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롯데그룹에 대한 두 차례의 압수수색 이후, 그룹 전반에 대한 재무와 기획 등의 핵심 파트인 정책본부내 운영실과 지원실의 팀장급 등 실무진을 차례로 불러 집중적으로 조사한 바 있습니다.

그룹 내 핵심 수뇌부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그룹 차원의 조직적인 비자금 조성 정황이 포착될 경우 신동빈 회장의 검찰 소환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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