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몽골 교통·교육사업에 4,460만 달러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몽골 시외버스 교체사업과 ICT통합교실 구축사업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4,460만달러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덕훈 행장은 현지시간 17일 오후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 대통령궁에서 볼로 바야바타르(BOLOR Bayarbaatar) 재무부 장관과 이같은 내용의 차관계약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제11차 ASEM 정상회의 참석차 몽골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차히야 엘벡도르지(Tsakhia ELBEGDORJ) 몽골 대통령이 양국 정상회담을 끝낸 뒤 이뤄졌습니다.

`시외버스 교체사업(2차)`에는 2,500만 달러, ICT통합교실 구축사업에는 1,960만 달러의 EDCF 자금이 각각 투입될 예정입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 2건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한국 자동차와 ICT 장비·디지털 콘텐츠의 우수성과 기술력이 입증돼 향후 우리나라 관련 기업의 몽골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