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근로자 61.4% "대기업 노조 파업은 부적절"

정경준 기자

입력 2016-08-23 13:56  



중소기업 근로자 절반 이상이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노조의 파업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가 중소기업 근로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1.4%가 `대기업 노조 파업은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반면에 `대기업 노조 파업이 타당하다`는 의견은 14.0%에 그쳤습니다.

대기업 노조의 파업이 일자리 시장이나 협력업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4.2%가 `나쁜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18.4%)했으며, 이들 중 67.9%는 그 이유로 `하청업체 부담 가중` 등을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대기업 원청사와 협력 중소기업간 임금격차 수준에 대해서는 89.2%가 `불평등하다`고 답했으며, `매우 불평등하다`는 응답이 51.4%를 차지했습니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인력정책실장은 "자동차 원청업체 근로자의 평균임금이 9,700만원에 달하는 반면, 1차 협력업체는 4,700만원, 2차 협력업체는 2,800만원에 불과한데 고임금을 받는 원청 파업 때문에 라인이 멈추면 임금 손실을 보는 중소기업 근로자는 허탈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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