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서울대·경희대에 이어 연세대에서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성희롱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연세대 총여학생회는 1일 페이스북 페이지와 교내 대자보를 통해 특정 학과 남학생들의 `단톡방` 대화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대화 내용 중에는 "맞선 여자 강간해버려" "여자 주문할게. 배달 좀" 등 낯뜨거운 내용이 포함됐다.
또 "(16학번) 다들 예뻐 15(학번)×3.75(배)" 등 동료 학생들의 외모를 품평하는 내용도 있었다.
총여학생회는 이달 8일 이 대자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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