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해외시장 공략 본격화...미얀마 현지 사업 시작

입력 2016-09-06 10:00   수정 2016-09-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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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가 미얀마 현지 영업을 본격 시작합니다.
신한카드는 미얀마 현지법인인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Shinhan Microfinance) 자회사를 설립, 미얀마 소액신용대출 사업 개시를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는 지난 3월 미얀마에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를 설립하고, 지난 7월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MFI(Micro Finance Institution) 라이선스를 받았습니다.
`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는 먼저 잠재 고객 규모가 큰 양곤 및 바고 지역 중심으로 소액신용대출 상품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소액신용 대출시장에서 쌓은 현지 금융시장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할부금융과 리스 사업 등의 파이낸스 시장에 진출해 종합 리테일 금융회사의 지위 확보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특히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은행과 카드사가 해외시장에 동시에 진출, 신한은행은 기업금융에 주력하고 신한카드는 신한은행 법인 고객의 임직원 대상으로 소액신용대출 영업을 실시하는 등 글로벌사업에서 차별화된 시너지 모델을 적극 구현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2014년 카자흐스탄, 지난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파이낸스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연내에 인도네시아에서도 신용카드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출범식에서 위성호 사장은 "신한카드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며 "카자흐스탄과 인도네시아 사업에 이어 미얀마 사업 진출은 아시안 벨트를 구축하는 교두보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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