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기배 성모병원 병원장은 "서울성모와 여의도성모는 하나라는 유대감으로 의료의 질과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승기배 병원장은 2013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으로 취임한 후, 지난해 여의도성모병원 병원장을 겸직하면서 `원 호스피탈 통합운영 제도(One Hospital System)`를 실시해 왔습니다.
승기배 병원장이 추진한 `원 호스피탈`은 두 개의 병원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함께 움직이는 환경을 조성해 환자 진료 정보와 의료진, 설비 등을 공유하면서 각 병원을 특화시키는 시스템입니다.
또, 외과와 순환기내과, 정형외과 등 9개 임상과에서 교원 18명이 교차진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통합 노력후 서울성모병원은 국내 경기 침체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의료수익과 일평균 외래환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와 11.7% 증가했습니다.
여의도성모병원도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일평균 외래환자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6%와 15.6% 증가하는 등 주요 경영성과가 향상됐습니다.
승 병원장은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로봇수술과 AI도입 등 정밀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의료 분야에 대한 연구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승기배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에 맞게 세계적인 수준의 고난이도 치료에 주력해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실력 있고 안전한 병원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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