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이미숙, 카리스마 여기자의 위풍당당 사이다 매력

입력 2016-09-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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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이 역대급 센 언니로 등극했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모두까기 인형’으로 열연 중인 이미숙이 사장에게까지 하고 싶은 말을 다 쏟아내며 위풍당당 사이다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지난 7일 방송된 드라마 ‘질투의 화신’ 5회에서는 계성숙(이미숙 분)이 방송 사고를 만든 표나리(공효진 분)와 나주희(김예원 분)의 뺨을 때리며 혼내는 모습이 그려지는 데 이어, 사장에게 걸려온 전화에 분노를 표출하며 할 말을 다 하는 모습으로 사이다 매력을 발산했다.

계성숙은 나주희와 표나리의 날씨 생방송이 끝나자마자 두 사람에게 “죄송이 나와? 터진 주둥이라고 죄송이 나와 이 기집애들아! 니들 그 주둥이 안 꼬매? 니들 다시 내 앞에서 다시 입 벌리게 할 줄 알아 내가?” 라고 거친 입담으로 무서운 선배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또한 방송 사고 때문에 화가 난 사장의 전화를 받은 계성숙에게 핀 조명이 떨어지며 인내심 있게 듣는 모습이 재미를 부여하는가 하면, 결국 분노를 터뜨리며 사장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모두 다해 보는 이들의 속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위풍당당하던 계성숙이 전화를 끊고 “아우 술 고파. 아우 남자 고파. 아우 아우 내 편 고파”라고 말하며 센 모습 뒤에 내면의 외로움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전하기도.

매회 불꽃같은 카리스마로 후배와 동기는 물론, 사장에게까지 시원한 한방을 날리며 시청자들을 대리만족 시키고 있는 이미숙이 출연하는 SBS ‘질투의 화신’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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